가제트 AI 추천인 코드 : XFQ52N5 요즘 챗GPT를 사용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한다. 나도 한번 대세에 편승해보고 싶어서 여러 Chat GPT 서비스를 사용해보았다. 결론은 생활감 듬뿍 묻어나오는 일상의 글을 쓰는 나에겐 이 서비스가 와닿지 않았다는 것. 정보전달이 주 목적이거나, 마케팅을 위한 글을 작성해야 한다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1. 가제트 AI 가장 최근에 시도해본 Chat GPT이고, 사용해본 도구 중 유일하게 유료(코인사용) 서비스이다. 글쓰기 주제(제품 사용후기, 방문후기, 쿠팡 파트너스 홍보, 스마트스토어 홍보, 정보성)에 맞추어 유사문서 회피를 위한 원고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도구를 계속해서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도해본 여러 도구 중 가장 디테..
직장을 그만두고나면 쉬는날이 그래도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어림없다. 취직을 하기 위한, 그리고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한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오늘은 취직을 위한 한걸음, 면접을 보기위해 서울에 왔다. 주로 SRT를 타고 다녀서 서울역은 참 오랜만에 왔다. 마지막으로 온게.. 작년 10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그때까지만 해도 3층이 공사중이었는데 지난주에 방문했더니 공사가 끝나고 무언가 새로운 공간이 오픈되어 있었다.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아침에 첫차를 타고 올라와 면접까지는 시간 여유가 꽤 있어서 마침 봐두었던 서울역 3층 가족회관에서 아침밥을 먹어보자. 기차타는 플랫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3층이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붐비지 않고 여유롭다. 오늘의 메뉴..
오랜만에 집밥 레시피다. 그간 바쁜 직장생활을 하느라 집밥을 제대로 챙겨먹을 정신이 없었는데, 최근 의도치않은 상황으로 돌연 백수 신분이 되어 본격 집밥 박선생 모드로 지내고 있다. 삼겹살로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지만 돼지 앞다리살 불고기용으로 하면 가성비도 좋아서 종종 해먹는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앞다리살 불고기용은 한입에 먹기 적절한 크기로 잘라져있어서 손질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다. 500g에 6,890원으로 구매했다. 먼저, 맛술이나 청주 한 쪽자, 설탕 1/2 쪽자를 고기에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준다. 원래 고기는 단맛을 먼저 넣어줘야한다고해서 고기 양념할 땐 설탕부터 양념한다. 뭉쳐있는 고기도 한 점 한 점 떼어내고 고기에 골고루 설탕이 묻도록 해준다. 그 후에 간장 두 쪽자, 올리고당과 매실..
대학 진학 전까지 경남 마산에서 자란 나는 해마다 이맘 쯤, 여름이 가는 듯 가을이 오는 듯하고 열대야를 지나 이젠 밤공기가 선선하다 싶을 때, 장어구이를 먹었다. 경남 마산에는 어시장 뒷쪽으로 장어구이 골목이 있는데 그 길가엔 숯불에 돌장어를 직접 구워먹는 장어구이집이 많다. 그러나 가포 바닷가 쪽으로 가면 장어를 구워서 돌판에 가지런하게 나오는 장어구이집이 있는데, 가포식 장어라고도 부른다. 살이 크고 두툼한 민물장어, 풍천장어와 다르게 살이 얇고 잔가시가 많은 바닷장어, 돌장어 구이다. 지금은 이 녀석들이 살이 최고로 통통하니 오른 철이라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아든다. 민물장어는 두툼하고 살이 쫀득해서 초보가 굽기에 어렵지 않지만, 바닷장어는 살이 얇고 부드러워서 초보가 굽기엔 살이 잘 바스러진..
냉장고에 몇일 째 애매한 양배추가 남아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 끝에 훈제오리와 함께 볶아보기로 한다. 재료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재료는 훈제오리, 양배추 듬뿍, 각종 버섯, 부추 적당히다. 야채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고기와 볶으면 숨이 금방 죽으니 그 부피에 쫄지 않고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달군 냄비에 훈제오리를 적당히 넣고 중불에 기름이 듬뿍 나올 때 까지 볶는다. 나는 기름진 고기를 굽거나 볶음 요리를 할 땐 세척이 편한 스테인리스 팬을 좋아한다. 훈제오리도 향이 만만치않고 설거지가 편한 편은 아니라 스텐팬에 굽는다. 팬에 들러붙지 않도록 하려면 잘 달구어서 고기를 올려야한다. 고기를 올리고나서 고기에 어느정도 열이 오르면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기름이 나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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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 알파시티 중화면가 중화냉면밥먹기 2023.06.27 10:00
오늘은 야근각. 오후 4시부터 저녁은 어디서 뭘 먹을지 고민해본다. 음... 날씨도 흐리고 더운데, 최근 중화냉면을 개시했다고하는 근처 중국집으로 가기로 한다. 이 집은 참 맛있다. 짜장면도, 짬뽕도, 특히 탕수육과 중화비빔면이 맛있다. 홀에서 식사하는 경우 곱빼기가 무료라 같이 식사하러 다니는 남자 직원들이 좋아한다. 맛있는데 양도 많으니 천국이 따로없다.예정대로 중화냉면을 주문해본다. 신선하고 정갈한 토핑이 잔뜩 올라간 이 중화냉면은 9,500원이다. 얼마전 유튜브에 이연복 쉐프님의 중화냉면 레시피 영상을 봤는데, 이 메뉴는 실제 중국에는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중국집 메뉴 중 어느 메뉴가 실제 중국 메뉴와 일치하겠냐만은..ㅎ.. 미지근한 면 요리가 있긴하지만 중화냉면은 한국에서 여름메뉴로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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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면명가 수서역사점 낙지돌솥비빔밥출장가기 2023.06.28 10:00
업무는 예정보다 일찍 끝났고 기차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다. 기차시간을 바꿀 수 있을까, 작은 희망을 가지고 srt 어플을 실행시켜보지만 어림없는 매진이다. 어쩔 수 없이 수서역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한다. 수서역 지하의 기차역과 지하철역 사이 통로엔 식당과 카페가 있다. 일식집, 분식집, 비빔밥집이 있는데 라온&제면명가 수서역사점을 종종 방문한다. 내리자마자 어디론가 이동할 계획이라면 차라리 그 곳에 가서 맛있는걸 사먹자라고 생각하는데, 수서역에서 식사를 해결할 땐 주로 오늘처럼 기차시간은 많이 남았는데 밥때가 겹칠 때이다. 어차피 식사를 하면 최소 한시간반은 앉아만 있을테니까, 이왕이면 속이 불편하지 않은 밥 메뉴를 선택한다. 낙지볶음과 갖가지 나물이 적절히 토핑된 낙지돌솥비빔밥과 약간의 반찬이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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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산품 스모어 우도땅콩출장가기 2023.06.24 10:00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 게이트 앞에는 제주특산품 판매장이 있다. 디저트, 술, 악세사리 등등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에 사온 특산품은 '스모어 우도땅콩' 디저트다. 언젠가 한번 회사직원이 제주도를 놀러갔다 왔다며 사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남편에게 줄 간식 선물, 시부모님께 드릴 간식 선물로 2박스를 사봤다. 온라인 몰에서도 물론 구매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주에서 사왔다는게 또 기분일 때가 있으니까! https://smartstore.naver.com/jejuever/products/8059148250 스모어우도땅콩 : 곱닥헌제주 [곱닥헌제주] 제주의 관광상품을 보다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 smartstore.naver.com (여기 사이트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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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야채볶음밥먹기 2023.07.12 10:00
냉장고에 몇일 째 애매한 양배추가 남아있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 끝에 훈제오리와 함께 볶아보기로 한다. 재료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재료는 훈제오리, 양배추 듬뿍, 각종 버섯, 부추 적당히다. 야채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고기와 볶으면 숨이 금방 죽으니 그 부피에 쫄지 않고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달군 냄비에 훈제오리를 적당히 넣고 중불에 기름이 듬뿍 나올 때 까지 볶는다. 나는 기름진 고기를 굽거나 볶음 요리를 할 땐 세척이 편한 스테인리스 팬을 좋아한다. 훈제오리도 향이 만만치않고 설거지가 편한 편은 아니라 스텐팬에 굽는다. 팬에 들러붙지 않도록 하려면 잘 달구어서 고기를 올려야한다. 고기를 올리고나서 고기에 어느정도 열이 오르면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기름이 나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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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밥먹기 2023.07.11 10:00
오늘의 메뉴는 추어탕이다. 추어탕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경상도식으로 맑고 깔끔한 추어탕이 있고, 남원식으로 되직하고 꾸덕한 추어탕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꾸덕하고 들깨가루가 팍팍 들어간 추어탕을 좋아한다. 추어탕의 농도는 미꾸라지 삶은 물의 농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 가나 생미꾸라지는 얼마하지 않는데 미꾸라지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느낌도 나지않는 추어탕이 미꾸라지 1키로 값만큼이나 나가는걸 보고 있자면 두눈 꼭 감고 미꾸라지를 삶을 수 밖에 없다. 옛날엔 시가에서 며느리 시집살이 시킨다고 미끌거리고 징그러운 미꾸라지를 잡아다 추어탕을 끓이라고 했다더라. 장어국을 끓일땐 이미 손질이 된 장어를 삶는거라 괜찮았는데, 미꾸라지는 살아있을 때 손질하고 삶아야 기생충이 안생긴다던가...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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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더키친 경산성암점 상하이파스타밥먹기 2023.07.06 10:00
흔한 비 온 뒤 여름날이다. 아침부터 현관문 밖의 공기가 뜨뜻하다. 오늘은 모처럼 팀 전체가 점심회식을 하는 날이다. 오늘 회식 장소는 경산 성암산 아래에 위치한 맨인더키친 경산성암점이다. 지나가는 길에 '저기 높은 곳에 양식집이 있구나' 라고 보기만하고 직접 방문해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모든 메뉴가 2인분인 이 곳에서 매콤한 상하이 파스타의 가격은 16,900원. 놀라운 가격이다. 실제로 양이 제법 많아서 해산물은 다 먹고 면은 절반쯤 남겼다. 함께 간 다른 직원이 주문한 필라프는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이지만 3인분은 되는 양이었다. 사실 상하이 파스타라고해서 짬뽕 파스타 처럼 국물이 자박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오일 파스타였다. 잔뜩 들어간 베트남 고추로 빨갛게 물든 오일이 이 파스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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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밥먹기 2023.06.25 10:00
일요일은 짜파게티 요리사가 아닌 짜장면 요리사. 나는 짜장면을 잘 못먹는다.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의 기름 때문인지 짜장면을 먹을때마다 체하거나 배탈이 난다. 그래서 나는 짜장면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재료는 집에 남은 야채와 고기부터 시작한다. 대파, 양파, 양배추, 감자, 버섯, 돼지고기 아무거나 잘게 썰어준다. 마치 이유식을 만드는 기분이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고기를 넣고 볶다가 페퍼론치노, 대파, 양파를 넣고 볶는다. 나는 깔끔하게 매콤한 맛을 내고 싶을땐 페퍼론치노를 잘 활용한다. 물기도 없고, 고춧가루처럼 색을 내지도 않으면서 짧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준다. 고기를 익히면서 소금간을 해주고 맛술이나 미림도 넣어 냄새를 잡는다. 파기름향이 올라오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춘장을 넣고 볶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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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이성당과자점 1945 러브베어 카스테라밥먹기 2023.06.22 10:00
일하기 싫어병의 병세가 심해지던 중, 서울 번호로 전화가 왔다. 지방 사는 사람의 특징은 서울 번호를 받지 않는 것이지만 그날따라 그 전화가 받고싶었다. 컬리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그 동안 컬리를 잘 사용했는데 최근들어 사용이 없어 인터뷰차 전화했다고 한다. 컬리가 특별히 불편하거나 미워서가 아니라, 그저 샛별배송이 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를 했을 뿐이라고, 샛별배송 지역이 된다면 다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도 컬리박스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요..ㅜ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선물 배송 주소를 확인해보니 샛별배송이 가능한 지역으로 보인다며, 다음날 아침일찍 받을 수 있을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