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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돼지불고기 초간단 저녁 준비
    밥먹기 2023. 12.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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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집밥 레시피다. 그간 바쁜 직장생활을 하느라 집밥을 제대로 챙겨먹을 정신이 없었는데, 최근 의도치않은 상황으로 돌연 백수 신분이 되어 본격 집밥 박선생 모드로 지내고 있다.

    삼겹살로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지만 돼지 앞다리살 불고기용으로 하면 가성비도 좋아서 종종 해먹는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앞다리살 불고기용은 한입에 먹기 적절한 크기로 잘라져있어서 손질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다. 500g에 6,890원으로 구매했다.

    먼저, 맛술이나 청주 한 쪽자, 설탕 1/2 쪽자를 고기에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준다. 원래 고기는 단맛을 먼저 넣어줘야한다고해서 고기 양념할 땐 설탕부터 양념한다. 뭉쳐있는 고기도 한 점 한 점 떼어내고 고기에 골고루 설탕이 묻도록 해준다.

    그 후에 간장 두 쪽자, 올리고당과 매실 엑기스 각 한 쪽자, 굴소스 약간 넣고 양념을 한다. 나는 마늘을 좋아하지 않아서 마늘을 넣진 않았는데, 마늘을 다지거나 갈아서 같이 넣어줘도 좋다. 그러면 양념은 끝난다.

    양념이 끝난 고기는 먹을만큼만 덜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몇일 뒤에 구워먹을 수 있다. 양념된 고기는 골고루 펴서 납작하게 보관해야 해동이 쉽다.  

    잘 달궈진 팬에 양념된 고기를 먹을만큼 올리고 굽기 시작한다.

    70% 정도 익고나면 썰어둔 양파나 대파 등 야채를 넣고 볶아준다. 이때 물을 조금 넣어주고 뚜껑을 덮고 잠깐 기다리면 야채에 양념이 잘 베이고 고기도 촉촉하다.

    완성된 고기를 접시에 덜고 참기름 한 바퀴, 참깨 솔솔, 후추 톡톡하면 저녁 준비 완성이다.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따끈한 밥도 준비된다면 남편은 오늘 저녁 밥을 2공기는 거뜬히 먹을 것이다.

    갑자기 기약없는 백수가 되는 바람에 남편이 혼자 돈버느라 힘든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서 항상 고기반찬은 하나씩 올리려고 노력중이다. 다시 일하게 되면 이런 생활을 언제 또 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ㅎ

    내일은 무슨 반찬으로 저녁을 차려낼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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